성경의 교리에 충실한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칼럼
설교가 아닌 설교자를 위한 독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03-14
도지원 목사

설교자는 설교 준비를 위해 책을 들기가 쉽다. 그는 필요한 정보를 얻고, 사람들의 최신 관심사를 이해하고, 적절한 예화를 찾기 위해 종종 독서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설교자 자신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라”(딤전 4:16)고 당부했다. 마틴 로이드존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설교자에게 제일되고 가장 중요한 일은 그의 설교가 아니라 자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교자는 설교에 필요한 자료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독서보다 자신을 위한 독서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설교를 준비할 때 뿐 아니라 늘 책을 가까이 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다. 한 가지는 수많은 책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이다. 좋은 책이 주는 유익은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Religious Affections)』을 통해 받았던 도움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나는 추천의 말이나 서평을 통해 좋은 책을 고르기도 하지만, 대개는 직접 서점에 들러 내용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이미 도움을 받았던 저자의 책들을 섭렵하는 방식으로 책을 고르기도 한다.

다른 한 가지는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다.아무리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을 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나의 경우에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TV를 끄는 것이다. 나는 간혹 어떤 설교자가 일주일에 책을 몇 권씩 읽노라고 말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속도나 양이 아니라 독서를 위해 꾸준히 시간을 내는 일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나 존 파이퍼는 책을 매우 더디 읽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설교 준비를 위해 매주 몇 권의 주석을 택하여 해당 부분을 읽는다. 하지만 나는 설교와 상관없이 나 자신을 위해서도 책을 읽는다. 여기에는 몇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개인의 경건을 위한 것이다. 좋은 책은 단지 지식과 정보를 줄 뿐 아니라, 나 자신의 나태함을 일깨우고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다. 이런 점에서 성경을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은 좋은 설교집이나 경건을 주제로 한 책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전기나 자서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왜냐하면 성도의 삶을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이런 책은 개인의 경건을 위한 강력한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신학 즉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를 이해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한 것이다. 신앙고백과 요리문답 해설서를 포함하여 조직 신학과 관련된 책은 이런 점에서 중요하다. 물론,이 외에도 얼마 전 발간된 칭의에 관한 존 파이퍼의 반박과 톰 라이트의 재반박을 다룬 책과 같이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책은 많이 있다.

셋째는 분별을 위한 것이다. 이것은 신학과 목회에 있어서 시대의 흐름을 알고 바른 길을 가기 위한 것을 말한다. 우리 시대에는 실용주의로 대표되는 세속화 흐름부터 최근의 이머징교회 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그런 가운데 존 맥아더나 데이빗 웰즈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은 잘못된 흐름에 대해 경종을 울려 왔다. 그들의 책을 통해 분별력을 갖고 교회와 목회에 대한 바른 안목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넷째는 목회를 위한 것이다. 이것은 단지 목회의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서라기보다 성경적 교회론과 그에 기초한 목회철학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바른 목회는 바른 교회론과 목회철학이 있을 때에 비로소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나라, 교회, 목회, 설교, 목회 실제 등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용 위주의 직업적인 독서는 설교 준비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설교자에겐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지금은 목회자들이 설교가 아닌 설교자를 위한 독서로 돌아갈 때이다.







▲ 믿음의 모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03-14
도지원 목사 우리는 스펄전을 생각할 때 그가 목회에 성공한 것이 그의 명설교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는 목…
▼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개혁의 방법론을 생각한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03-14
도지원 목사 우리 교단(합신)의 설립목적은 개혁에 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바른 신학,바른교회, 바른 생활을 지향해 왔으며, 지금도 우…
교리와부흥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로 15길 22 (신도림동)
전화 : 070-7733-7421, 팩스 : 02-2068-9191
ⓒ jesusvision.kr
칼럼
설교가 아닌 설교자를 위한 독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03-14
도지원 목사

설교자는 설교 준비를 위해 책을 들기가 쉽다. 그는 필요한 정보를 얻고, 사람들의 최신 관심사를 이해하고, 적절한 예화를 찾기 위해 종종 독서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설교자 자신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라”(딤전 4:16)고 당부했다. 마틴 로이드존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설교자에게 제일되고 가장 중요한 일은 그의 설교가 아니라 자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교자는 설교에 필요한 자료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독서보다 자신을 위한 독서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설교를 준비할 때 뿐 아니라 늘 책을 가까이 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사항이 있다. 한 가지는 수많은 책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이다. 좋은 책이 주는 유익은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Religious Affections)』을 통해 받았던 도움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나는 추천의 말이나 서평을 통해 좋은 책을 고르기도 하지만, 대개는 직접 서점에 들러 내용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이미 도움을 받았던 저자의 책들을 섭렵하는 방식으로 책을 고르기도 한다.

다른 한 가지는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다.아무리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을 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나의 경우에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TV를 끄는 것이다. 나는 간혹 어떤 설교자가 일주일에 책을 몇 권씩 읽노라고 말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속도나 양이 아니라 독서를 위해 꾸준히 시간을 내는 일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나 존 파이퍼는 책을 매우 더디 읽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설교 준비를 위해 매주 몇 권의 주석을 택하여 해당 부분을 읽는다. 하지만 나는 설교와 상관없이 나 자신을 위해서도 책을 읽는다. 여기에는 몇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개인의 경건을 위한 것이다. 좋은 책은 단지 지식과 정보를 줄 뿐 아니라, 나 자신의 나태함을 일깨우고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다. 이런 점에서 성경을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은 좋은 설교집이나 경건을 주제로 한 책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전기나 자서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왜냐하면 성도의 삶을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이런 책은 개인의 경건을 위한 강력한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신학 즉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를 이해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한 것이다. 신앙고백과 요리문답 해설서를 포함하여 조직 신학과 관련된 책은 이런 점에서 중요하다. 물론,이 외에도 얼마 전 발간된 칭의에 관한 존 파이퍼의 반박과 톰 라이트의 재반박을 다룬 책과 같이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책은 많이 있다.

셋째는 분별을 위한 것이다. 이것은 신학과 목회에 있어서 시대의 흐름을 알고 바른 길을 가기 위한 것을 말한다. 우리 시대에는 실용주의로 대표되는 세속화 흐름부터 최근의 이머징교회 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그런 가운데 존 맥아더나 데이빗 웰즈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은 잘못된 흐름에 대해 경종을 울려 왔다. 그들의 책을 통해 분별력을 갖고 교회와 목회에 대한 바른 안목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넷째는 목회를 위한 것이다. 이것은 단지 목회의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서라기보다 성경적 교회론과 그에 기초한 목회철학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바른 목회는 바른 교회론과 목회철학이 있을 때에 비로소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나라, 교회, 목회, 설교, 목회 실제 등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용 위주의 직업적인 독서는 설교 준비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설교자에겐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지금은 목회자들이 설교가 아닌 설교자를 위한 독서로 돌아갈 때이다.







▲ 믿음의 모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03-14
도지원 목사 우리는 스펄전을 생각할 때 그가 목회에 성공한 것이 그의 명설교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는 목…
▼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개혁의 방법론을 생각한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03-14
도지원 목사 우리 교단(합신)의 설립목적은 개혁에 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바른 신학,바른교회, 바른 생활을 지향해 왔으며, 지금도 우…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로 15길 22 (신도림동) 예수비전교회, 전화 : 070-7733-7421, 팩스 : 02-2068-9191
Copyright ⓒ jesusvision.org All Rights Reserved